Loading

자료실

 
자료실 자료실

자료실

붓의 선택과 손질 방법 2024/01/26 (21:00) 조회(215) 관리자

[붓을 고르는 방법]

 

옛부터 중국에서는 좋은 붓의 조건으로 뾰족할 첨[], 가지런할 제(), 둥글 원(圓), 꿋꿋할 건()을 꼽고 있습니다

 ()”은 붓끝이 뾰족한 것을 말하며 붓끝이 먹물을 머금는 것이 좋아 예리한 손재주가 있어 결말을 만들 수 있어야 하고

  특히 세필(細筆)은 이러한 것이 중요 합니다

 “[]”는 붓털의 선단(先端[붓의 제일 앞쪽])이 가지런히 있는 것으로, 붓끝의 털이 도톰하게 살집이 있는 것입니다

 “원(圓)”은 붓머리 전체의 조화를 말하는 것으로 예쁘게 원뿔형을 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은 붓머리 전체의 밸런스가 좋고, 탄력도 있어 운필이 용이한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조건과 자신의 서풍(書風)- 혹은 쓰고자 하는 필체등, 목적에 맞는 붓을 고르는 것이 중요 합니다

또한 붓은 수필(水筆) 이라고도 하여 붓머리털 전체를 풀로 뭉쳐 놓은 것과 풀로 뭉쳐 놓지 않고 풀어 헤쳐 놓은 형태의 2종류가 있습니다만, 어느 쪽의 붓을 사용 하더라도 붓끝의 강약, 털의 종류, 부드러움과 단단함, 길고 짧음, 가늘고 굵음, 붓자루(붓대)의 형태, 전체의 경중(가볍고 무거움의 밸런스)을 고려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붓의 손질과 보관 방법]

 


(뿌리까지 스며들어간 태필,세필) : 수돗물에 붓을 적시어서 붓의 허리를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으로 집음으로 남아 있는 먹을 

   짜내도록 하면서 흐르는 물에 씻어 냅니다

   손가락으로 털 끝을 가지런히 하면서 물을 짜냅니다

   건조 시에는 붓머리를 밑으로 해서 그늘진 곳에서 말려 주십시오.


(뿌리가 뭉쳐 있는 태필,세필) : 붓에 먹이 남아 있지 않도록 잘 세척 하여 붓끝을 물에 적시어, 종이 위에 똑바로 놓고 돌립니다.  

  이 작업을 수차례 반복을 하면 먹은 거의 없어집니다. 건조 시에는 붓머리를 밑으로 해서 그늘진 곳에서 말려 주십시오.

 


붓에 먹이 남아 있으면 붓털과 붓대의 연결 부분인 목 부분이 갈라지거나, 붓대가 깨지거나, 부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잘 건조 시켜서 보관 하시기 바랍니다. 장기간 사용 하지 않을 시때에는 방충제와 같이 보관 하시기 바랍니다.

 

※붓의 털이 빠지는 원인

털이 3개,5개등 빠지기 시작 하는 것은 붓의 중심부에서 부터 붓대에 가까운 쪽이 썩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빠진 털을 자세히 살펴 보면은 검은색을 띠며 얇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척후에 건조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려 주는 것이며 털이 썩기에 좋은 수분과 온도,시간등 환경이 만들어 진 것 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붓털의 중심부까지 잘 건조를 시켜서 저온의 장소에 보관 하시면 방지 할 수 있을 것 입니다.